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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에 사랑법

좋은 글 생각~

by 도토리1202 2011. 11. 22.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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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편의 사랑 법 **

 

남편은 띠동갑인 나를 옥이야 금이야 귀하게 여김니다.

아직 신혼이라서

보고싶다.

사랑한다.

라는 말을 하루에도 수십번씩 하죠.

그런데 남편의 나이가 조금 많아서 일까요.

?

나는 주말이면 밖에 나가 데이트하고 싶은데.

남편은 피곤하다며 집에 있으려고만 합니다.

칭얼대는 것도 한 두번이죠.

서운함이 쌓여 남편과의 사이가 조금씩 틀어지기 시작 했어요.

 

그런데 내 생일날 ,

늦는다는 남편의 전화를 받고 혼자 마트에 갔습니다.

이것 저것 장을보고 낑낑거리며 집으로 향했지요.

그날따라 집에 오는 길이 왜 그리 먼지,

쓸쓸한 내 모습에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어린 나이에 시집와이게 뭔 꼴인가 설음이 복받쳤어요.

@

그렇게 집 앞에 도착했는데,

계단마다 장미가 한 송이씩 놓여 있었습니다.

예뻐서 하나씩 집어 들고 올라가는데 마지막 꽃이 현관문 앞에 놓여 있더군요.

 

 웃음이 나왔어요.

집에 들어가니 남편이 케이크를 들고 있었습니다,

 생일축하 합니다,

 사랑하는 우리 여보~~생일축하 합니다,

행여 다른 사람이 꽃을 들고 갈까불안한 마음으로 지켜보면서 나를 기다린 고마운 남편...

 

내일 주말인데.

데이트할까?

앞으로는 좋은곳 많이 데려갈께

사실 데이트를 어떻게 하는지 잘 몰라서 ....""

애정표현은 자주해도 데이트하는 방법은 몰랐던 남편대신,

앞으로는 내가 데이트 계획을 세워야겠어요.

 

 

~좋은 생각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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