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찍사놀이에 삼매경..

디카놀이.

by 도토리1202 2011. 12. 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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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 하늘에 달님을 바라보다가~

 

새벽 바람에 차가움을 느끼며~~가까운 산으로 향한다.

아~~이~~추~워요. 

멀리 보이는 새벽 공기속...피여오르는 연기~~나름대로 멋진 생각에서 찰칵.. 

가야 할 곳을 바라보며~찰칵.. 누군가 묻는다 뭐 하려고 사진을 찍느냐고..

네~~~저에 취미에요.

나보고 재미있는여인이란다. ( 아침일찍 산에와 사진을 찍는 모습을 담아도 되느냐고 물으시길래 ?

무반응을 보였드니...뒷모습만 찍는단단. 후후

뒤에서 들리는 소리...찰칵찰칵~ 

가볍게 인사하고 내려서야 할 길을 향하여...한장남긴다. 

 

내 손에 꼭 붙어다니는 스틱... 그저 고마울뿐! 

새벽에 내린 서리가 아직도 차가운 날씨탓에 아무도 없는 벤치에 남아있다. 

 

어디로 갈까~~~

딱히 목적지를 정하고 온 길이 아니기에 망서릴 수 밖에.. 되돌아서 집으로 향한다.

아침 산책을 가볍게 마치고...상큼한 기분으로..가벼운 발걸음으로~~ 

 

앙상한 가지에 남아있는 열매들...(명과 ) 먹으면 달콤하다...

내 어릴적 산으로 나무를 하러가신 아버지께서 가져다 주신 유일한 간식거리였는데..? 

우리집 거실에 자리를 잡고 겨울을 준비하는 화초들... 

 

↑↑많은 새끼를 키우는 선인장.....행복한 가족들이다. 

우리집에 세줄기가 온지 삼년인데...

지금은 보이는 그대로다~~

러브체인~~계절에 상관 없이 사시사철 꽃을 피운다..(작고 나팔모양에 꽃을 ..)

올가을엔 씨주머니도 생겼다..보이시나요...녹색에 길죽한모습....

분명 내년엔 좋은 일이 많을 것 같은 예감이~~~ㅎㅎㅎ 

나의 친구이자 우리집 막내...

조카주려고 사왔는데.

예뻐서 사왔는데..

귀가 짝짝이라고 안가져간대요~ㅜㅜ

 

그래서 짝귀란 이름을 붙여주었지요.

우리막내아들왈~~내동생이 생겼당..ㅋㅋ

 

*** 유일하게 많은 사랑을 받고 함께 살게 됐기에 이름도 붙여주고 아침 저녁으로 인사도 하며 가족이 되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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