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일년행사 철..

나의 이야기~

by 도토리1202 2013. 12. 2. 21:06

본문

 

308

 


고향역 - 남진/나훈아

코스모스 피어있는 정든 고향역
이뿐이 곱뿐이 모두 나와 반겨주겠지
달려라 고향열차 설레는 가슴 안고
눈감아도 떠오르는 그리운 나의 고향역

코스모스 반겨주는 정든 고향역
다정히 손잡고 고개 마루 넘어서 갈 때
흰머리 날리면서 달려온 어머님을
얼싸안고 바라보았네 멀어진 나의 고향역

가사 출처 : Daum뮤직

 

 

친정집으로 형제들 모두모여서 김장하는 날~

 

 

날씨가 너무나 따뜻하여 김장하기 좋은 날..11월 30일

 

 

시간이 많은 내가 3일전에 내려가서 엄니와 함께 준비를..

 

 

금요일밤에 동생들 모두모여서 웃고 떠들다 2시에 잠자리~

 

~~ 아래 사진은 마당 수돗가 옆에 유리병속 사진 ~~

 

 

개구리 두마리가 신방을 차린듯~

 

 

우리 형제들에 김장하는 모습을 유심이 살피는 것이 아마도 

주인 행사를 하려는 듯~ㅋㅋ

 

 

배추를 부모님께서 정성들여 가꾸어 주시기에

시골에서 김장을 한담니다.

80이 넘은 아버지 80이 코 앞인 어머님 ~

세상에 아니 계시면 이런 풍경을 구경하기 힘들겠지요.

 

살아생전에 잘 해드려야 되는데..

매번 신세만 짖네요.

어머님 아버님 고맙슴니다~

잘 먹겠슴니다.

두분이 살아만 계셔주신다면 저희 5남매 행복하담니다.

 

 

배추 250포기가 마무리 하려는 그 순간엔 오늘이 다 가겠지요.

 

 

마지막 남은 한달도 모두 행복하고 건강했으면~

하트3

 

아래사진은 친정집 누렁이~~아빠됐다고 점잔해요.

 

비록 아내곁에도 가진 못하지만 아들 둘 딸 둘 오붓한 가정을 간직한담니다.

새끼를 보려하면 건너편에서 으르릉 거리며 질투를 한담니다..ㅎㅎ

 

 

이제겨우 10일 눈뜨고 엄마품에서 새근새근 잘도 크지여~

엄마닮은 힌둥이 한마리~

아빠닮은 누렁이 세마리~

아빠에 힘이 좋았던지 아빠를 많이 닮았네요~ㅋㅋ

 

 

 배추 씻기 끝...

이제부터는 자리잡고 소넣기 시작하렴니다..

 

 남동생 둘~

여동생 둘~

즐겁고 쁘듯한 시간~~

 

%%% 우리 부모님 바라만 봐도 행복하시단다.

그런데 ..

절대 사지는 못 찍게 하신다.

늙은이 사진은 찍어서 뭐하냐며 피해다니신다.

 

 

 

고향 막걸리에 보쌈도 냠냠~~

이 기분 못해보신분은 아마도 모를걸요.

 

 생굴무침도 한접시 차리고 웃음보따리에 한잔씩 마시니~

김장에 맛은 더욱더 맛날 듯~

 

 각자 가지고온 통들을 채우고..

오후3시에 마무리~휴....우

맛깔나는 김장에~가족에 정을 듬뿍담아서 맛나게 먹을 일만 남았담니다.

끝까지 잘 보셨나요.

행복하시고 건강하십시요.

~ 아직도 한달이나 남은 2013년~~산과들을 찾아주신분들께 행운을 드림니다.

 

 

 사랑합니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절모듬전..  (0) 2014.01.26
두 아들이 준비해준 생일날..  (0) 2013.12.08
짭짭한 고향길..  (0) 2013.10.23
친구님들~  (0) 2013.10.19
풍성한 추석되십시요.  (0) 2013.09.13

관련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