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질환에 대비해 건강관리법
◆ 일교차가 심한 가을, 호흡기 및 알레르기성 질환이 증가 ...
◆ 건조한 날씨로 피부질환 증가 ...
◆ 야외활동 잦아지면서 급성발열성 출혈성질환 조심
가을철이 되면 위험에 더욱 노출되는 주요 질환들이 있답니다.
아무래도 호흡기계 질환들이 주를 이루고 있고 이 외에도 다양한 질환들이 있는데요,
가을철에 더욱 유의해야할 환절기 주요 질환들을 알아보겠습니다.
1. 호흡기 및 알레르기성 질환
가을철 환절기에 유의해야 하는 질환으로는 호흡기 질환이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실제로 겨울보다는 봄이나 가을과 같은 환절기에 감기와 독감이
더 기승을 부리기도 하고요.
건조한 대기와 낮밤 기온차로 인해서 신체저항력이 떨어지기 때문이랍니다.
호흡기 질환 중에서 감기는 대부분 큰 후유증없이 자연치유되지만
자칫 잘못 방치하게 된다면 축농증, 중이염, 폐렴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2. 알레르기성 비염
알레르기성 비염은 맑은 콧물이 주룩주룩 흐르기때문에
코감기와 많이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알레르기성 비염은 코 점막이 특정물질이 대해 과민반응을 나타내는 증상을 말합니다.
알레르기 천식과 함께 유전적인 요인,
환경적인 요인이 합쳐져 생기는 대표적인 알레르기 질환으로서,
부모로부터 물려받은 체질과 주위 천식 유발요소들이 상호 작용을 일으켜 나타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은 재채기, 콧물, 눈과 코의 가려움증을 동반합니다.
알레르기성 비염을 가볍게 여겨서 방치하게 되면 축농증, 물혹, 중이염 등의
심각한 질환으로 악화될 수 있기때문에 생활환경을 청결하게 유지하여
알레르기 유발 요소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미세먼지, 온도변화, 매연, 화장품 등을 피하고
미세먼지나 꽃가루가 많은 계절에는 외출할 때 마스크를 착용하며,
애완동물이 원인인 환자는 애완동물을 기르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3. 알레르기성 천식
알레르기성 비염을 오래두고 방치하거나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칠 경우에는
만성 기침, 알레르기성 천식 등으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천식은 폐로 연결되는 통로인 '기관지'의 질환으로
특정 유발원인 물질에 노출되었을 때 기관지 염증에 의해
기관지가 심하게 좁아져 기침, 천명, 호흡곤란,
가슴 답답함 등의 증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입니다.
기관지의 염증으로 인해서 기관지 점막이 부어오르고
기관지근육이 경련을 일으키게되면 기관지가 막혀서 숨이 차게됩니다.
천식은 알레르기 원인물질 등 다양한 위험인자에 의해서 더 악화될 수 있어서
악화방지를 위해서 간접흡연은 물론 흡연과 꽃가루,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음식까지 노출을 줄여야 합니다. 또한,
미세먼지가 많은 날과 추운 날은 외출은 되도록 삼가며 마스크를 착용하고
호흡기 질환예방을 위해 독감 및 폐렴 예방주사를 맞아야합니다.
4. 독감
독감은 일반감기에 비해 증세가 심하고,
발열과 전신의 통증, 근육통과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일반 감기에 비교했을 때 독감은 폐렴과 같은 합병증이 나타나는 경우가 많아서
면역력이 약한 노인과 어린이, 임산부, 만성질환자들은
꼭 독감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독감 백신에 따른 면역력은 약 2주가 지나야생기기 때문에
독감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겠습니다.
5. 아토피성 피부염
가을철에는 호흡기질환뿐만 아니라 건조한 날씨때문에 피부질환도 증가하게 됩니다.
아토피성 피부염은 가려움증과 피부건조증을 주된 증상으로 인한
만선 염증성 피부질환으로 성장하며 알레르기 비염, 천식같은 호흡기 아토피질환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증상으로는 심한 가려움증과 피부건조증, 습진이며, 피부 건조는 가려움증을
더욱 유발하고 악화시키고, 낮동안 간헐적으로 가렵다가
초저녁과 한밤중에는 가려움이 더욱 심해집니다.
건조한 가을철에는 피부보습이 무엇보다 가장 중요하기때문에
보습력이 풍부한 보습제를 아침저녁으로 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목욕시 워시제품은 몸에 남지않도록 충분히 헹구어야 하고,
세탁시에도 옷에 세제가 남지않도록 충분히 헹구어야 합니다.
집먼지 진드기와 동물 털 등에도 과민반응이 있는 경우,
애완동물이나 카펫 등을 피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6. 알레르기성 결막염
알레르기성 결막염은 미세먼지, 꽃가루가 많은 봄, 가을철 등
환절기에 환자가 급증하는 대표적인 계절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알레르기 체질인 사람에게 많이 나타나고,
요즘은 계절이나 체질에 상관없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발병하기도 합니다.
계절성 알레르기 결막염의 경우 급성 증상은 적절한 치료로 호전될 수 있지만
자주 재발하고 만성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많은 부담이 될 수 있습니다.
예방을 위해서는 알레르기의 원인이 되는 유발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피하는 것이 좋고, 손을 깨끗하게 자주 씻으며,
손으로 눈을 되도록 만지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환기 이외의 시간에는 창문은 되도록 닫아두고,
실내습도를 50% 이하로 유지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7. 급성발열성 출혈성질환
가을철엔 급성발열성 출혈성질환에도 주의해야 하는데요,
이 질환은 주로 9월에서 11월에 발생하는 쯔쯔가무시증과 신증후군 출혈열,
렙토스피라증 등을 말합니다.
야회활동을 하신 뒤 열이 난다면 이런 질환들을 의심해보아야 하는데요,
열감기정도로 치부하고 가볍게 넘기면 안되고
병원에 방문하여 진단을 할 때에도 야외활동 후 열이 시작되었음을 꼭 알려야 합니다.
쯔쯔가무시증은 쯔쯔가무시균에 감염되어 급성으로 발열이 되는 질환으로서
야외활동을 할 때 털 진드기 유충에 물려서 발병하게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야외활동이 많은 9~11월인 가을철에 주로 발생하는데,
예방법으로는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핵심이며,
야외활동을 하기 전에 기피제를 사용하고 긴소매의 옷을 입는 것이 좋겠습니다.
신증후군 출혈열은 한탄 바이러스 등에 의해서 전파되는 질환입니다.
예방법으로는 유행시기의 산이나 풀밭에 가지 않는 것입니다.
잡초가 우거진 풀숲은 들쥐가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기 때문에
잡초를 주기적으로 잘 제거하고 주변환경을 깨끗이 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렙토스피라증은 렙토스피라균에 감염되어서 발생하는 질환인데요,
사람과 동물 모두에게서 발생합니다. 잠복기는 7일 ~12일 정도이고,
갑작스럽게 시작되는 열과 두통, 오한, 심한 근육통 등이 증상입니다.
초기에 항생제 투여 등의 치료를 제대로 받지 못하면 균이 간과 신장, 폐 등
거의 모든 신체에 걸쳐서 침범하기 때문에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초기치료가 매우 중요하겠습니다.
8. 순환기 질환
일교차가 매우 큰 환절기에는 순환기 질환도 주의해야 하는데,
낮은 온도에 노출되면 혈관이 수축되고
혈압이 상승하면서 심장에 부담이 오기 때문이랍니다.
혈압이 상승하게되면 고혈압성 합병증인 심근경색, 협심증, 심부전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요인이 되므로 환절기에는
고혈압 환자들은 혈압관리에 매우 주의해야 합니다.
특히 노인이나 고혈압 뇌혈관 질환 등의 위험요소가 있는 경우에는
환절기 갑작스러운 외부활동이라거나
아침운동시에 심혈관, 뇌혈관 질환을 특히 주의해야 합니다.
운동을 하기 전에는 실내에서 충분히 준비운동과 스트레칭을 통해
몸을 미리 풀어주는 것이 좋겠습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