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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하는 날 ..

나의 이야기~

by 도토리1202 2011. 11. 28.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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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배추 300포기!

아주그냥 죽여주드만유... 

친정집을 잘~~보살피고..

친정부모님과 함께 동거동락하는 누렁이 ..

순둥이라서 처음만 낮설어서 짖어대고 친정마님에 한마디면 방긋 웃음이라도 

웃을듯 달려드는 누렁인데.. 

임신중이람니다~ 

배추300포기에 김장은 시작되고~~

무60개 썰고 썰고 또 썰고..

쪽파+ 갓+미나리~등등.. 

이튼날~

배추와의 전쟁 2일째~

동생네 두집과 아침 6시부터 씻기 시작.. 

따끈놘 생강차로 마음과 몸을 녹여가며..

동생들과 어울어진 웃음 한마당.. 

시골에 먼저내려간 나에게 미얀한 마음을 웃음으로 바꾼다.

큰언니는 뭐가 그리 급해서 일찍 태여났어? (막내에 한마디다 )

너가 마워서 일찍 나왔다.

푸하하하~~

웃음은 웃음으로 시작되고 배추와 물을 뒤집어써가며 

형제 남매들에 대화는 부모님을 웃게 만드는 정겨운 마음 뿌듯한 주말을 고향에서~ 

팔순이 다 되신 두분께서 농사를 지어주신거라 더욱 맛있겠지요~ 

작은 남동생에 한마디..

누님!

이배추 잎으로 몇년을 더 먹을 수 있을까나? 

부모님 연세가 많으시니..

걱정이 앞서는 동생에 말이다!

응!

20년...

막내의 말에 침묵이 흐른다.

분위기 깨는 나에 한마디...

배추나 먹어~~~~ 

 

막네제부...

무 배달이요!

해맑은 미소로 여러 사람을 웃기고 ...

가끔은 스스로 삐져서 토라진다...ㅋㅋ  

먹음직 스런 김장맛을 제대로 보는 시간..

남동생들 둘..여동생 둘..

큰올케는 점심.보쌈 준비 담당이다.

 

노래 한곡만 불러주면 기운이 날꺼 같은데..

여동생이 말한다.

음치인 작은 남동생~왈...

일송정~~~

하하하...

누군가 말 한다 

야~야~야~~여기가 극장인줄알아...

하래매~~ㅋㅋ  

울 아버지 한말씀~

 재는 뉘집 자슥인디 노래를 저리도 잘 할꼬? 

울 아버지 웃기는 데는 아무도 못 당한다.

동생왈..

지는 갱갱이 다리및에서 왔서유~~

푸하하하하하하~

점잕으신 울 엄니

긴치에 침튀긴다 ...

야들아~~ 뭐가 그리 웃음냐~~

 행복한 집안에 김치는 ..

여기서 끝을 맺는다 ,

오후 4시~땡

83

 읽어 주신데 감사드리고 보아주신데 ~

다시한번 감사드려요.

~~ 제 방에 오신분들 모두모두 행복 했으면 하고 기도 할께요~~

늘 처음처럼 만 사세요,♡♡♡♡♡♪


추억속으로 - 설운도

<1절>
야외전축 틀어놓고 너와 내가 밤새도록 춤을 추던 그 시절
달래머리 단발머리 몽땅치마 휘날리며 주름잡던 그 시절
그 모든 남자 친구들 그 모든 여자 친구들 오늘 따라 너무나 보고싶네

가끔씩 생각나는 그리운 친구들 지금은 무엇을 할까
아직도 그때처럼 철없는 모습으로 멋지게 살아가고 있을까

야외전축 틀어놓고 너와 내가 밤새도록 춤을 추던 그 시절
달래머리 단발머리 몽땅치마 휘날리며 주름잡던 그 시절
그 모든 남자 친구들 그 모든 여자 친구들 오늘 따라 너무나 보고싶네

<2절>
뒷 동산에 올라가 너와 내가 밤새도록 춤을 추던 그 시절
꽃 반지를 살짝 끼워주며 첫 사랑을 고백하던 그 시절
그 모든 남자 친구들 그 모든 여자 친구들 오늘따라 자꾸만 생각나네

가끔씩 생각나는 그리운 친구들 지금은 무엇을 할까
아직도 그때처럼 철없는 모습으로 멋지게 살아가고 있을까

뒷 동산에 올라가 너와 내가 밤새도록 춤을 추던 그 시절
꽃 반지를 살짝 끼워주며 첫 사랑을 고백하던 그 시절
그 모든 남자 친구들 그 모든 여자 친구들 오늘따라 자꾸만 생각나네
오늘따라 너무나 보고 싶네 오늘따라 자꾸만 생각나네


가사 출처 : Daum뮤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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