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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병문안을 다녀와서..

나의 이야기~

by 도토리1202 2014. 7. 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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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 병동***

 

 

                                        

                                              산악인 윤슬

 

 

 

철재 침대 나란히 노였다,

침대마다

시한부 나그네들

한때는

세상을 휘졌었는데

 

 

마지막 무대다

살았어도

쓰일 데가 없는 몸

히 멀건 눈동자들

천정에다 마껴놓고

떠나갈 순서 대 앞에서

혼신을 다하여

연기를 한다,

 

아!

애처로운 모습들

 

~~~~~~~~~~~~~~~~~~~~

 

 

보고싶은 지인이 있어 찾아간 병실 풍경과 똑같은 글이기에 ..

 

시한부 인생을 1년째 살고있는 가엽은 여인 48세..

안타깝고 안타까운 나이다,

 

춰장암 말기...

 

 일년전 판정받고 ,

좋은곳은 다 찾아다니며 살리려고 해 보았다,

하지만 ..

너무나 늦게 발견되는 바람에 손 쓸겨를이 없었다,

그저..

울고 불고 가족들과 ..

지금은 눈물도 안 난단다,

 

사람을 만나기도 싫어한다,

정을 떼려한다,

ㅠㅠㅠ

 

이 여인이 머무르고 있는곳은 진짜로 마지막에 가는

호 스 피 스 병원

 

 

만나고 돌아오는 길은 발걸음이 멈추려한다,

내가 다시는 ...

저 여인을 만날 수 없다는 생각이 자꾸만 자꾸만 든다,

ㅠㅠㅠ

 

 

아무리 망서려도 도움에 손길이 못 되기에 돌아와야 했던 순간...

나와서 한참을 울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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