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 병동***
산악인 윤슬
철재 침대 나란히 노였다,
침대마다
시한부 나그네들
한때는
세상을 휘졌었는데
마지막 무대다
살았어도
쓰일 데가 없는 몸
히 멀건 눈동자들
천정에다 마껴놓고
떠나갈 순서 대 앞에서
혼신을 다하여
연기를 한다,
아!
애처로운 모습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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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은 지인이 있어 찾아간 병실 풍경과 똑같은 글이기에 ..
시한부 인생을 1년째 살고있는 가엽은 여인 48세..
안타깝고 안타까운 나이다,
춰장암 말기...
일년전 판정받고 ,
좋은곳은 다 찾아다니며 살리려고 해 보았다,
하지만 ..
너무나 늦게 발견되는 바람에 손 쓸겨를이 없었다,
그저..
울고 불고 가족들과 ..
지금은 눈물도 안 난단다,
사람을 만나기도 싫어한다,
정을 떼려한다,
ㅠㅠㅠ
이 여인이 머무르고 있는곳은 진짜로 마지막에 가는
호 스 피 스 병원
만나고 돌아오는 길은 발걸음이 멈추려한다,
내가 다시는 ...
저 여인을 만날 수 없다는 생각이 자꾸만 자꾸만 든다,
ㅠㅠㅠ
아무리 망서려도 도움에 손길이 못 되기에 돌아와야 했던 순간...
나와서 한참을 울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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