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3월 1일 해명산(327m)
산과 바다의 정취를 함께 맛볼 수 있는 해명산은 인천시 삼산면 석모도 한가운데 있다.
서해에서 불어오는 해풍을 듬뿍 받으며 산행을 할 수 있는 해명산은 산세가 아기자기해 가족동반 산행지로 적당하다.
정상을 떠나 주변 바다를 보면서 군데군데 피어있는 진달래 능선을 따라 낙가산으로 갈 때면 마치 바다 위를 걷는 기분이 든다. 누에등처럼 길게 늘어선 낙가산 능선을 오르내리길 1시간,갑자기 사방이 탁 트이면서 삼각점 표시가 있는 낙가산 정상이 나타난다.
정상에 서면 강화도 마니산과 매음리 염전,주문도가 보인다.능선에는 회백색 넓적바위인 천인대가 펼쳐져 있으며 서북쪽으로 이어진 능선 끝에는 상봉산이 우뚝 솟아있다.
낙가산에서 남서쪽으로 내려서면 눈썹바위로 향하게 된다.눈썹바위에서 3백계단을 따라 내려오면 보문사를 지나 주차장에 닿는다. 보문사 주차장에서 1㎞떨어진 바다 속에서는 시원하고 달콤하며 위장병에 특효가 있다는 해암약수가 솟고 있다.
인천 석모도의 해명산에서 산과 바다의 풍경을 한눈에 보고 느끼며 즐겨봅니다...
ㅇ 산행일시 : 2014.3.1.11:18 ~ 16:27(총 10.7Km 5시간 9분)
ㅇ 산행코스 : 전득이고개-해명산(327m)-새가리고개-낙가산(눈섭바위)-상봉산(316m)-한가라지고개-보문사 주차장
ㅇ 산행시간 : 1.4km(11:18~12:08 중식)-2.9km(13:10~14:10)-1km(14:12~14:48)-1.9km(14:52~15:26)-1.4km(15:29~15:51)-2.1km(15:52~16: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