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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에 꽃

자유게시판,

by 도토리1202 2013. 11. 22.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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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꽃) 자주달개비
    자주달개비는
    닭의장풀과의 북아메리카 원산의 여러해살이풀로
    '자주닭개비''양달개비 자로초(紫露草) 라고도 합니다.
    보통은 남보라색의 꽃들이 피지만 품종에 따라
    연보라색의 꽃이 피기도 하지요.

    이 자주달개비는 원자력 때문에 유명해졌는데
    방사선 누출사고를 대비하는 지표 식물로
    원자력 발전소가 있는 곳에 많이 심는다고 합니다.

    학명이 '트라테스 칸티아'인 자주달개비는
    방사선에 노출됐을 경우 청색인 꽃이 분홍색이나
    무색으로 변하는 특징이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방사선과 상관없이 분홍색 꽃이 피는
    분홍달개비도 있답니다. 꽃도 참 예쁘더라고요.

    일찍 피었다 빨리지는 꽃이라서 그럴까요?
    자주 달개비 꽃말은 외로운 추억, 짧은 사랑이랍니다.

    *자주달개비 전설
    호승심 강한 두 청년이 한 마을에 살았더래요.
    두 청년은 비석치기며 지게 지기며 뭐든
    겨루기를 좋아했던 두 청년은 장가를 가서도
    겨루기를 멈추지 않았데요.

    어느날 두 청년은 물에서 누가 오래 버티나 겨루기를
    했는데 밤이 깊어 가도록 물속에서 나오지 않더래요.
    걱정이 된 두 색시가 새벽이 일찍 찾아오는 걸 막겠다고
    닭장 주변에서 닭들이 잠을 못 자게 지켰다는 군요.

    두 청년은 밤샘 겨루기로 우정은 돈독해지고
    새벽에 물 밖에 나와 보니 두 색시가
    닭장을 지키다 지쳐 그 자리에 쓰러져 죽어 있더래요.
    그 색시들의 넋이 보랏빛 자주 달개비 꽃이 되었다는...


    You Light Up My Life / Debby Boo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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