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꽃) 비수리 비수리는 콩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밤의 빗장을 열어준다고 하여 ‘야관문(夜關門’이라고 합니다. 한때 정력에 좋다하여 비수리 열풍이 불기도 했었지요? 우리나라 들녘이나 야산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풀로 독성은 없으며 남성의 양기부족이나 조루, 유정, 음위증 좋고 위염, 설사등 염증성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하니 우리 몸에 좋은 식물임에는 분명한 것 같습니다.
비수리는 9-10월에 꽃이 피는데.. 꽃이 피는 시기에 채취해야 꽃의 있는 당분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지요. 전초를 채취하여 씻어 바짝 말린 후 차로 끓여 마시거나 술을 담그면 되는데 술을 담글 때는 도수가 약한 술보다는 독한 술로 담가야 비수리의 성분이 잘 우러나온다고 합니다. 6개월 정도 숙성시켜다가 찌꺼기는 버리고 시원한 곳에 보관해두시고 조금씩 복용하면 되겠지요? 우리 주변에는 이렇듯 좋은 풀들이 참으로 많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