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첩이나 머슴이나 :::::
옛날 어느 부잣집 엉큼한 주인이 영악한 아내에게.
남편;;; 집안일이 많으니 내가 첩을 구해
당신 일을 돕는게 어떻소?
부인::: 참 좋은 생각이네요.
그렇지 않아도 일이 많은데. ...
남편은 잘 되었구나
하고 숨겨놓았던 여인을 데리고 왔다.
그런데 그날밤.
새로 온 첩을 보겠다고 친지들이 모인 자리에
아내가.
부인::: 주인 양반이 첩을 얻었으니.
주인이 내 방에 안 오는 날은
나도 숨길 것 없이 우리 집 머슴과 자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