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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전 나들이~

나의 이야기~

by 도토리1202 2011. 9. 8.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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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은 닦아오는데..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서 방랑에 시간을..

하루에 짬을 내서~

가려니 시간이  너무나 모자라서 이틀을 짬내어~ 

떠나본 기차여행길... 

삼 사개월만에 고향을 찾으니

좀 낫설기도 하면서

어느 한편엔 출가외인이란 죄책감 마저 들게하는 여행길... 

아무런 열락도 없이 찾아갔지만

맨발에 나오시는 부모님두분... 

쭈글쭈글한 얼굴에 미소가

두분이 살아온 세월만큼

많은 주름이 내 마음을 찡~~허게 만든다. 

부모님 살아생전에 한번이라도 더~~

가보고 싶은 맘에

열차에 몸을 맛기고 달려서 간 고향~

부모님 계시니 마냥 좋다.. 

높은 하늘을 올려다 보며

다짐한다.

약속 하듯이~

오래오래 건강 하십시요.

제가 한번 모시리다 ..( 마음뿐) 

내가 아들로 태여났으면 지금쯤 모시고 살지 않을까? 

맏이로 태여나

장손며느리로 ...

엄마는 날보면 항상 걱정을 하신다.

( 우리 딸은 왜 그리도 일복이 많은지 쯔쯔쯔 하신다.)

 

엄마~

아무복이면 어때유~

많으면 좋은 것인것을... 

밤새 이야기 해도 끝이 없는 친정부모님과의 시간..

두분 살아오신 이야기로 시작해서

우리들 키우실때 이야기~

못다 해준 학업에길..

끝도 끝도 없으시다. 

언제나 그랬드시 난

오늘도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 

이튼날 오후에 다시 열차에 몸을 기대어~

부모님을 뒤로 한채 ... 

고향길을 떠나온다.

 

잘 가라고 아프지 말라고

몇번이고 다짐을 하신 부모님을 뒤로 한체....... 

꼬옥 안아드리고 발길을 돌렸다. 

만수무강 하세요,

 

역사까지 나오신다.

부모님에 마음을 아는듯 기차는 달리고 달린다, 

 

사랑 합니다,

 

오래동안 건강하시고 살아만 계세요~

언제 까지나 그래 주실거죠.

제 곁에... 

 

부모님 살아계실때 자주 찾아 뵙기를 바람니다.

아들 딸 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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