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명절은 닦아오는데..
고향에 계신 부모님을 찾아서 방랑에 시간을..
하루에 짬을 내서~
가려니 시간이 너무나 모자라서 이틀을 짬내어~
떠나본 기차여행길...
삼 사개월만에 고향을 찾으니
좀 낫설기도 하면서
어느 한편엔 출가외인이란 죄책감 마저 들게하는 여행길...
아무런 열락도 없이 찾아갔지만
맨발에 나오시는 부모님두분...
쭈글쭈글한 얼굴에 미소가
두분이 살아온 세월만큼
많은 주름이 내 마음을 찡~~허게 만든다.
부모님 살아생전에 한번이라도 더~~
가보고 싶은 맘에
열차에 몸을 맛기고 달려서 간 고향~
부모님 계시니 마냥 좋다..
높은 하늘을 올려다 보며
다짐한다.
약속 하듯이~
오래오래 건강 하십시요.
제가 한번 모시리다 ..( 마음뿐)
내가 아들로 태여났으면 지금쯤 모시고 살지 않을까?
맏이로 태여나
장손며느리로 ...
엄마는 날보면 항상 걱정을 하신다.
( 우리 딸은 왜 그리도 일복이 많은지 쯔쯔쯔 하신다.)
엄마~
아무복이면 어때유~
많으면 좋은 것인것을...
밤새 이야기 해도 끝이 없는 친정부모님과의 시간..
두분 살아오신 이야기로 시작해서
우리들 키우실때 이야기~
못다 해준 학업에길..
끝도 끝도 없으시다.
언제나 그랬드시 난
오늘도 그렇게 하루를 보내고 ..
이튼날 오후에 다시 열차에 몸을 기대어~
부모님을 뒤로 한채 ...
고향길을 떠나온다.
잘 가라고 아프지 말라고
몇번이고 다짐을 하신 부모님을 뒤로 한체.......
꼬옥 안아드리고 발길을 돌렸다.
만수무강 하세요,
역사까지 나오신다.
부모님에 마음을 아는듯 기차는 달리고 달린다,
사랑 합니다,
오래동안 건강하시고 살아만 계세요~
언제 까지나 그래 주실거죠.
제 곁에...
부모님 살아계실때 자주 찾아 뵙기를 바람니다.
아들 딸 들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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