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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많이 마시면~

생활에 지혜.

by 도토리1202 2012. 9. 2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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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인 많은 에너지 음료... 많이 마시면 키 안자라 

초등학교 수업이 끝나면 학교 앞 편의점이나 가게는 아이들로 붐빈다. 아이들은 저마다 한 손에 과자, 콜라, 초콜릿, 에너지드링크를 들고 있다. 길가는 아이들도 빈손으로 다니는 아이가 드물다.

요즈음 아이들은 당분뿐만 아니라 카페인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 슈퍼마켓에서 무심코 집어든 과자, 경품 타는 재미에 사먹은 패스트푸드, 별 생각 없이 마신 탄산음료에는 놀랄 만큼 많은 카페인과 당분이 들어 있다.

카페인을 과다 섭취하면 신경과민이나 불면증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청소년과 어린이의 경우 문제는 더욱 심각하다. 최근 19세 이하 미성년자의 일일 카페인섭취량을 조사한 결과에 의하면 32%가 카페인을 과다섭취 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세 미만 어린이 중에는 17.3%가 카페인 과다섭취였다.

카페인이 체내에 장기간 누적될 경우 수면을 유도하는 아데노신의 활동을 방해해 불면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 신경계의 이상을 초래해 수면장애, 신경과민, 어지럼증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실제로 카페인 과다복용으로 수면장애가 와서 병원을 찾는 아이들이 많다.

또 카페인을 과다섭취하면 이뇨작용이 강해져 탈수를 일으킬 수 있다. 체내수분량이 부족해지면 에너지대사 소비와 면역기능이 약화돼 각종 질환에 취약해진다. 면역체계에 문제가 생기는 것이다.

청소년기에 많은 양의 카페인섭취는 집중력을 방해하고 성장기 아이들의 성장을 방해한다.  카페인 자체가 성장을 억제하기 보다는 카페인을 많이 섭취할 경우 다른 음식에 함유되어 있는 칼슘 및 철분의 흡수를 방해하여 성장발달에 나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콜라, 에너지 음료 등 주의해야…키 성장에 안 좋아
카페인이 많이 함유되어 있는 식품으로는 콜라, 녹차, 커피맛 음료, 커피맛 아이스크림, 초콜릿, 과자, 잠 깨우는 음료수 등이 있다. 카페인은 중독성이 강한 것이 특징이고 1일 권장량 이상을 섭취할 경우 불면증, 성장장애, 지능적 활동장애, 여러 가지 경련 등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에너지음료는 잠깨는 효과가 있다는 입소문에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 사이에선 시험기간에 필수품이 되었다. 에너지 음료의 경우 어린이식생활안전관리특별법상 콜라나 사이다 같은 탄산음료로 분류돼 있어 아무 제한 없이 사먹을 수 있다. 에너지 음료는 최근 1년 사이 시장이 10배나 성장했다. 에너지 음료는 다른 음료 보다 카페인이 많아 무분별하게 마시면 카페인 과다섭취가 되어 성장에 악영향을 준다.

콜라를 많이 먹는 어린이는 충치가 생길 위험이 클 뿐 아니라, 콜라 속 인산 때문에 뼈가 약해진다는 미국의 연구결과도 있다.

에너지 음료 한 캔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보통 60~80㎎으로 아이들은 하루 한 캔만 마셔도 하루 섭취하는 카페인 기준량을 넘는다. 청소년의 경우 하루 두 캔을 마시면 카페인 일일 섭취 기준량을 초과하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기준에 따르면 일반초콜릿 한 개의 카페인함유량은 15㎎ 정도인데 비해 캔 커피나 에너지음료 등의 카페인함유량은 74~80㎎정도로, 하루에 커피와 에너지 음료를 각각 한 캔씩만 마셔도 150㎎이상의 카페인을 섭취하게 되는 것이다.

카페인 많이 먹는 아이, 키 잘 안 커
청소년기에 많은 양의 카페인섭취는 집중력을 방해하고 성장을 방해한다. 카페인식품에 포함된 폴리페놀 성분 때문인데 폴리페놀은 철분 흡수율을 50∼70%나 떨어뜨린다. 카페인 자체가 성장을 억제하기보다는 카페인을 많이 섭취하면 다른 음식에 함유된 칼슘·철분의 흡수율을 떨어뜨려 성장을 방해하게 되는 것이다.

성인의 하루 카페인 권장량은 성인 400㎎, 임산부 300㎎이다. 소아 청소년은 이보다 적은 몸무게 1kg 당 2.5㎎이다. 몸무게가 60kg이면 하루 권장 카페인 소비량은 150㎎이다.

카페인이 성장기 아이들 신체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식약청에서는 연령별로 1일 카페인 섭취량을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표준체중일 때 남자아이의 경우 6~8세는 1일 63㎎이하, 9~11세는 89㎎이하, 12~14세는 126㎎이하이고 여자아이는 6~8세 62㎎이하, 9~11세는 87㎎이하, 12~14세는 119㎎이하이다.

에너지드링크는 약 65㎎의 카페인을 함유하고 있어 하루 두 병이 적정섭취량이 된다. 만약 패스트푸드점에서 250㎎ 콜라한잔(카페인 23㎎)과 캔커피(카페인 74㎎)를 마시고 초콜릿 1g(카페인 48㎎)을 먹을 경우 하루 섭취량에 육박하는 145㎎의 카페인을 섭취하게 된다.

통상 체중 50kg 청소년의 카페인 일일 섭취권장량은 125㎎으로 하루 커피 1잔, 에너지음료 1캔만 마셔도 권장량을 초과하게 되며, 카페인을 과량 섭취하면 불면증, 신경과민, 메스꺼움 등의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청소년시기 유제품보다 고카페인의 음료를 마시게 되면 카페인의 이뇨작용에 의해 뼈로 가는 칼슘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뼈의 성장을 방해할 수 있고 성인이 되면 골다공증이 오기 쉽다.

카페인은 신체 내에서 칼슘의 흡수를 방해하고 소변으로의 칼슘배출을 증가시켜 뼈를 더 약하게 한다. 소화능력을 떨어뜨리고 신경을 예민하게 만들어 집중력이 떨어지게 되고 학습장애와 같은 부작용이 나타난다.

성장기 어린이는 뇌를 포함한 중추신경계가 계속 성장하고 성숙해가는 과정에 있다. 신체적 정신적으로 올바르게 성장하기 위해서는 카페인이 함유된 음식을 적게 먹고 대신 신선한 과일을 먹게 하는 것이 좋다. 평소 어린이나 청소년의 카페인 섭취에 관심을 갖고 카페인의 섭취량을 조절해 주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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