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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란~

나의 이야기~

by 도토리1202 2012. 4. 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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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길~

친정나들이사진~

 

아버님 팔순을 준비하는 막내아들~ 

한우점문점에서 아버님 생신상을~

 

자식들 피해주지 않으시려는 아버님 말씀에 조촐한 식사시간..

 

막내며느리 (임신9개월)..요즘 귀여움을 독차지 ~ 

 

손자 손녀 아들 며느리 딸 사위 모두 모아놓고 하시는 말씀..

난 이렇게 하는 생일상이 제일 좋다~

 

자식들 얼굴 보는 재미보다 더 좋은 것은 없으시다는 친정아버님~

손자 손녀들에 생신축하곡을 받으시며 눈물이 글썽... 

아버님 만수무강 하시옵고 오래오래 함께 살아요~

또 눈물..

우리아버님 울보되신 날..

 

마음이 찡하신 모양이다.

 

 

 

동네 어르신분들 모시고 마냥 즐거워 하시는 아버님~

늘 지금 처럼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람니다.. 

아들 며느리에 술 잔을 받으시니 ..

친구분들께 자랑하신다.

 

자식이 더 많이 낳을걸 그랬나~하하하

행복이 가득한 농 한마디에 친구분들 한 말씀 하신다.

 

딸이 셋이신 어르신 말씀...

그려두 고추가 쵝오여~

 

아들만 하나 두신 어르신 말씀..

제짝 찾아서 실림차리드니 다 소용없어~

씁쓸..

 

하하하하하하하하~

구수한 고향 어르신들 사투리에 시간은 흐르고.. 

 

즐거운 시간을 뒤로 하고 논산역에서~장남과.. 

 

타고갈 열차가 들어온다.. 

 

 

우리 아들 둘..

유난히도 사진 찍는 걸 싫어하는 막내는 뒷모습만~ 

 

시댁 집안에 결혼식이있어서 아침식사후 먼저 올라와 버린 남편은 사진 한장도 읍넹..

야단 맞을 각오는 돼 있지유~ㅋ

 

 

친정 나들이는 이렇게 2박 3일 일정으로..

되 돌릴 수 없는 시간을 아쉬워하며~떠나야만 했다.

 

아버지 어머님

늘 지금 처럼 만 사세요.

자주 찾아뵐께요.

 

항상 저희곁에 있어주셔야 자식들 어려운일 잘 이겨낼 수 있거든요.

두분 부모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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