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꽃 //

 

 

(오늘의 꽃) 한련초(旱蓮草)

한련초는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국화과의 한해살이 풀로
학명은 Eclipta prostrata이며, 제주도와 경기도
이남에 분포하는데 주로 논둑이나 습지에서 자란답니다.

조선시대의 이두향명은
연자초(蓮子草), 조련자(早蓮子), 금릉초(金陵草)라 하며,
이명은 묵연초(墨烟草), 묵채(墨菜), 저아초(猪牙草) 등
여러 이름으로 불린답니다.

한련초는 논둑이나 물가의 습지에서 잘 자라는데..
우리는 흔히 잡초라고 하지요.
그러데 농부들에게 귀찮은 존재인 이 녀석도
약효가 많은 식물이라고 하네요.

【동의보감】
『한련초는 성질은 평하고 맛은 달며 시고 독이 없다.
피똥을 누는 것과 침과 뜸으로 인한 상처를 주로 치료하고,
피가 나서 멎지 않는 것을 낫게 한다.
머리카락을 나게 하고 일체의 창(瘡)을 치료한다.』
라고 소개되어 있기도 한데...그 외..효능도 많다고 합니다.

하지만...한련초는 성질이 서늘해서 맥이 약하거나
아랫배가 차가운 사람은 많이 먹지 말아야 한다고 합니다.
특히 대변이 묽거나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은
금기로 하고 있다고 하니 내 몸에 맞아야 약이 되겠죠?


What a Wonderful World / Eva Cassid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