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북 완주군 동상면은 첩첩산중의 산골이다. 조선시대부터 '전국 8대 오지' 중 한 곳으로 불리기도 했다.
금남정맥 줄기가 남북으로 흐르며 동쪽의 진안군과 경계를 이루는 동상면 일대에는 연석산과 운장산 장군봉 삼정봉 중수봉 운암산 등 헤아릴 수 없을 만큼 많은 산이 겹겹이 쌓여 있고 그 산들 사이에는 빛조차 제대로 들지 않는 깊은 계곡이 발달했다. 밤목리라는 동네는 지금까지도 '전기 없는 마을'로 남아 있기도 하다. 동상면의 여러 산들 가운데 신월리 구수리 마을의 뒷산 역할을 하는 장군봉(將軍峰·738m)은 주변을 압도할 정도로 우뚝 솟은 암봉이다.
금남정맥 종주 산꾼들에게는 일종의 통과의례 역할을 하는 당당한 주요 봉우리이기도 한 장군봉은 정상에서 바라보는시원한 조망만으로도 산꾼들의 혼을 빼앗을 만큼 전망이 뛰어나다. 또한 6부 능선 이상의 루트에서 셀 수 없이 많은 암벽과 암릉을 오르내려야 하기 때문에 산행의 재미를 더해준다. 산자락에 공수부대 야전훈련장이 자리 잡고 있을 정도니 그 산세를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짐작할 수 있겠다. 직벽에 가까운 절벽과 경사가 심한 암벽으로 인해 올 봄에 안전시설이 구비되기 이전까지는 적지 않은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로프와 쇠사슬, 바위 면에 부착한 발받침 등 안전시설이 재 가설된 후에는 위험요소가 많이 줄어들었다. 그래도 고소공포증이 있거나 암벽 산행에 서툰 초보 산꾼 이라면 피하는 것이 좋다.
장군봉에는 또 하나 빼 놓을 수 없는 신비한 매력이 있다. 바로 사자바위 두꺼비바위 해골바위(일명 '용 뜯어먹은 바우') 등 이루 헤아릴 수 없는 기암들의 존재다. 산행 도중 이들 바위를 만나면 자연의 오묘함과 신비로움에 경탄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출처] 국제신문 http://www.kookje.co.kr/
|
▩ 구수리 - C지역(공수부대 훈련장) - 해골바위(용 뜯어먹은 바우) - 705/725고지 -
두꺼비 바위 - 장군봉 - 슬랩지대 - 425고지 - 구수리
☞산행시간 [약 9.2Km 5시간 예상]
★ 산행 진행중 코스는 기상변화 또는 응급상황에 따라 변경될수있습니다..
마대산 /강원영월 / (0) | 2014.07.03 |
---|---|
등산이 좋은 열가지.. (0) | 2014.07.01 |
올산/ 충북단양, (0) | 2014.06.26 |
여름산행과 야영시 주의사항, (0) | 2014.06.20 |
등산이 쉬워지는 5가지/ (0) | 2014.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