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겨놓은 사랑
운봉/공재룡
가슴의 심장 박동에
콩 콩 뛰는 떨림은
집시에 춤사위처럼
뜨거운 열정 아니지만
숨겨놓은 사랑하고 싶다.
행여 누가 엿볼세라
가슴에 묻어 두고
혼자 살짝 꺼내 보는
숨겨 놓은 사랑이지만
조금도 후회하지 않겠다.
어차피 금세 식어버린
부질없는 사랑보다는
낮은 음으로 저려오는
한 움큼의 작은 사랑을
내 삶의 의미를 두고 싶다.
*창작 자작시방에서 모셔온 운봉/공재룡님의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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