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꽃) 배풍등(열매) 배풍등은 가지과(―科 Solanaceae)에 속하는 덩굴성 반관목(半灌木) 다년생초로서, 한국,일본,타이완,인도차이나 지역에 분포하고, 산지의 양지쪽 바위틈에서 서식하며 자란답니다. 8∼9월에 흰색의 작은 꽃이 피는데 열매가 붉게 익어 겨울을 저런 모양으로 보내지요.
배풍등은 물리칠배(排), 바람풍(風), 등나무 등(藤)을 써서 약으로 쓰면 풍을 물리치고, 등나무처럼 꽃이 핀다고 붙은 이름이라고 하네요. 여러해살이 덩굴식물로 줄기 아래쪽만 살아남아 월동하지요. 속명인 solamen은 라틴어로 '안정'이라는 말인데 이 식물이 진정작용이 있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기 때문.. 꽃말은 '참을 수 없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