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꽃) 금꿩의 다리 미나리아재비과(―科 Ranuncul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우리나라 야산이나 풀밭에서 볼 수 있는 야생화입니다. 우리나라가 원산지이고 꽃말은 '키다리 인형'이랍니다.
금꿩의다리는 여름이 가까우면 숲속의 어떤 식물보다 큰 키를 자랑이라도 하듯 쑥 올라와 금색의 화려한 꽃을 피우는데 꽃은 한송이의 크기가 1cm도 정도이지만 여러송이가 만개되면 정말 아름다운 장관을 이룬답니다.
둥근 원형의 터질듯한 금꿩의 꽃망울들은 서로 경쟁하듯이 오밀조밀한 눈부신 아름다움을 선사하는 우리나라 에서만 서식하는 한국의 특산 야생화라고 하네요.
금꿩의다리라고 부르는 이유는 보라색 꽃망울이 터지면 그 속에 수술이 노란 황금색으로 빛나서 '금'자를 붙였고 '꿩'자는 숲속에서 자라므로 붙였다하고 또한 꿩의다리는 몸체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가는데 꿩의다리류도 잎자루가 아주 가늘어 꿩의 다리와 이미지가 비슷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여름에 꽃이 한번피고 요즘 또 다시 피어 이쁜 짓을 하고 있네요 *^^*
꿩의다리의 종류도 여러종류인데 저의집에는 세종류랍니다. 이 녀석은 '꿩의다리'입니다. 꽃말은 '순간의 행복'으로 금꿩의 다리와는 다른 꽃말을 가지고 있네요. 산행을 하다보면 흔하게 만날 수 있는 우리의 야생화입니다.
이 녀석은 '은꿩의다리'입니다. 제작년에 씨앗으로 심은 녀석인데 올해 풍성한 꽃을 피웠답니다. 토종 은꿩의다리와는 잎의 모양이 조금 다르고 꽃에서 노란빛이 나는게 아마도 개량종이 아닐까 짐작해봅니다. 기회가 되면 토종 은꿩의다리도 키워보고 싶은데 화단이 비좁아서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