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노을이
예뻐서 찍어보았는데..
하늘에 새털같은 구름이 두둥실..
뭉실뭉실 솜털같은 구름도~
마치 여행이라도 가는듯...
저녁 하늘에 수늘 놓으며 두둥실 떠다니는 모습이
어찌나 탐스럽든지!
오늘에 노을은 환상..
서서히 기우는 햇살속으로
따라가고 싶어진다.
찬란한 태양을 따라갈 수 있다면 ...
어디든 갈 수 있으련만!
기우는 해는 바다로 빠지듯 사라져 버리고
바라보던 난 허탈할뿐이다.
노을은 왜 이리도 아름다운 걸까?
멍~~하니 바라만 봐도 지는 해는 예쁘기만 하여라..
어두운 밤이 찾아오는데..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생각을 할뿐..
몸은 일어나질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