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태산 //강원인제.

 

 

 

방태산(주억봉 1,444m)

방태산(芳台山)은 백두대간의 갈전곡봉(葛田谷峯)에서 서쪽으로 갈라진 지능선에 솟아 있으며 강원도에서 9번째로 높은 산이다.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에 위치한 해발 1,444m의 방태산(주억봉)은깃대봉, 구룡덕봉과 주축을 이루어 주변의 많은 천미터급 산들과 함께 크고 웅장한 산세를 지니고 있으며, 강원도 오지의 산답게 깊고 깨끗한 계곡을 사방으로 품에 안고 있다.

 

산의 모양이 주걱처럼 생겼다고 해서 주억봉이라고 부른다.

 

몇몇 지도에서는 주억봉(1,444m)을 방태산이라고 표기되어 있으나, 주억봉 서쪽 약 2.4km 거리에 있는 깃대봉(1,436m)이 방태산이란다.방태산 주변은 3둔4가리라고 부르는데, 산 남쪽의 내린천 부근에 있는 살둔, 월둔, 달둔의 3둔과 산 북쪽에 있는 아침가리, 결가리, 적가리, 연가리의 4가리를 일컫는 말이다.

 

산행은 기린면 방동리나 상남면 미산리에서 시작한다. 방동리에서 시작하면 이폭포와 저폭포가 있는 적가리골을 지나 남향산행이 되고 미산리에서 오르면 하니동계곡이나 개인동계곡으로 오르는 북향 산행이 된다.

 

방동리에는 1670년 심마니가 발견하였다는 방동약수가 있고, 야영장과 취사장등의 시설을 갖춘 자연휴양림이 있다.한국에서 가장큰 자연림이라고 할 정도로 나무들이 울창하고 사계절 내내 물이 마르지 않으며 희귀 식물과 어종이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