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송년회 시즌이 돌아왔다. 좋은 사람들과 함께하는 술자리가 즐겁다고 해서 무분별한 음주를 하다 보면 건강, 특히 '간'의 건강을 간과하기 쉽다. . 잦은 음주는 간경변의 신호탄 격인 '지방간'의 원인이 된다. 지방간은 간의 지방 대사 장애로 인하여 간에 중성 지방이 쌓여서 간이 커지게 된 상태를 말한다. 간이 지방을 너무 많이 합성하거나 너무 적게 산화시키거나, 혈액으로부터 너무 많이 흡수하거나 너무 적게 방출할 경우 발생하며, 알코올과 같은 독성에 노출, 단백질 부족, 감염, 항생제 투약, 비만, 소장 수술 등도 원인이다. 이 중 빈도가 높은 것은 과음과 비만으로, 식이 요법이 중요한 질환이다. 지방간이 되면 그 자체가 생명을 위협하지는 않으나 간이 커져 전신 권태감, 식욕 부진, 피로, 체중 감소 등이 나타난다. 지방간은 간을 구성하고 있는 간세포군 1/3 이상에 지방 (주로 중성지방)이 축적되어 있는 상태이며 비알코올성과 알코올성 두 가지 종류로 크게 나뉘고 있다. 대부분의 사람이 자각증상이 없으며 있어도 나른함이나 권태감 등이 있을 정도이다. 지방간인 사람은 고혈압, 고지혈증, 당뇨병 등의 질병이 발생할 우려가 있으며 이들 발생질환에 의해 동맥경화로 진행 심근경색, 뇌경색 등 생명에 위험을 초래하는 질병을 일으킨다. 술을 마시지 않는 사람이라도 지방간이 중증화되면 간경변이 진행될 수 있다. 이것이 비알코올성 지방성간염이며 최근 그 유병률이 현저히 증가되고 있다. 식생활 개선, 운동부족 해소, 상습적인 대량음주를 피하는 것이 예방의 지름길이다. 우선 비만 예방을 위해 균형 잡힌 식사를 해야 한다. 적절한 체중을 유지하는 것은 생활습관병 예방에도 중요하다. 또 과잉음주를 지속하면 지방간뿐 아니라 삶에 중대한 문제가 발생할 우려도 있다. 적당량을 지키고 일주일에 1일이나 2일정도 휴간일(休肝日)을 만든다. 또한 당질대사를 촉진하는 비타민B1, 간세포 재생을 촉진하는 비타민B2를 충분히 섭취한다. 당질이나 지질 등 장에서 흡수를 지연시키는 식물섬유나 항지방화작용이 있는 메티오닌, 스레오닌, 사포닌, 글루타티온 등을 섭취하면 지방간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식생활 개선과 함께 손쉬운 운동을 꾸준히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 심한 운동을 가끔 하는 것은 오히려 역효과이며 정기적으로 적당한 운동을 꾸준히 함으로써 몸의 균형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걷기, 수영, 자전거타기 등 손쉽게 할 수 있는 운동부터 시작한다. 박혜선 건강의학전문기자 건강을 위한 첫걸음 - 하이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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