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긴 인연,
by 도토리1202 2012. 9. 20. 16:55
/김진숙
너와는 유별난 인연이었다
철부지 호기심 많던 그 시절에도
성년이 된 지금에도 떼려야 뗄 수 없는
냉정하게 멀리하려 하면 할수록
늘 따라다니며 발목을 잡았지
누군가 떼어 놓으려고 해도
찰떡같이 달라붙어서는
떨어지지 않는 네가
얄밉기도 했었지
생사고락을 같이 하고
인생의 쓴맛을 마실 때
그래도 옆에서 위안이라며
끊지 못할 인연의 고리를
놓았다가 다시 붙잡고는
길게 들이마셔 탁한 연기 뿜어낸다.
너를 잊지 못해
행복은 소유 가 아니라..
2012.09.23
가을엔 칭구가~
낭송 시~~
2012.09.19
온통 당신 생각뿐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