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통 당신 생각뿐입니다 / 雪花 박현희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고 있어도
일을 하거나 길을 걷고 있어도
온종일 당신 생각뿐입니다.
따끈한 차 한잔을 마주하고
텅 비인 공간에 홀로 앉아
아름다운 피아노의 선율에 취하노라면
마음은 이내 고독의 나락으로 추락하는
자신을 발견하네요.
초록빛 싱그러운 잎사귀에
한 자락 바람이라도 일면
파르르 가늘게 떨리는 이파리 위로
그리움은 솟대처럼 슬며시 고개를 들며
당신에게로 향하는 마음을
더는 붙잡을 수가 없군요.
이렇듯 내가 가진 모든 일상이
온통 당신으로 가득 채워지는 건
내 생각을 지배하는
당신을 향한 깊은 그리움 때문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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