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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꾸며~상상하며~

나의 이야기~

by 도토리1202 2012. 9. 5.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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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있나오빠야

 

한 번쯤은 꿈꾸는 중년의 사랑 / 雪花 박현희

 

일부일처제란 것이

가정이란 울타리를 보호하고

사회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정해놓은 법률이라지만

누군가를 가슴 절절히 그리워하고 사랑하는

사람의 감정까지 법률로 정할 수는 없지요.

하여 자신의 배우자가 아닌 또 다른 사랑을 하되

배우자에게 들키면 유죄 안 들키면 무죄라는

그릇된 속설이 생겼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사람이 일생에 사랑이란 아름다운 감정을

오직 단 한 번만 꽃피울 수 있다면

그 또한 참으로 밋밋하고 재미없는 삶이라 하겠지요.

 

그러나 도덕과 윤리가 그어놓은 선을 넘지 못하는

이룰 수 없는 슬픈 사랑이기에

더욱 애절하고 가슴 아픈 것이 바로 중년의 사랑일 테지요.

뜨거운 열정과 시들어가는 청춘을

아직은 놓치고 싶지 않은 나이이기에

넘치는 생기와 활력을 한껏 불어넣어 주며

삶의 원동력이 되어주는 또 다른 중년의 사랑을

누구나 가끔 한 번쯤은 꿈꾸는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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