늬엇늬엇 해 저무는 저녁에
하루를 마치며
당신과 함께하고 싶은 그리움이
파도치듯 밀려드는 시간입니다
둘이서 찻잔을 마주하여
음악을 들으며
문학을 이야기하고
사랑을 노래하고
사랑의 빛 그윽한 당신 눈동자
입가엔 잔잔한 행복의 미소가
나를 편안하게 감싸주며
그렇게 보고 싶은 마음속에
못다 한 이야기들
이 밤이 다 가도록 하고 싶은데
향기 그윽한 차 한잔에
감성 어린 바이올린 선율
거기에 살며시 떠오르는
당신의 미소 짓는 환한 얼굴
이 밤에 더욱 그립게 합니다
내 모든 걸 다 바쳐도
아깝지 않은 당신
괴롭고 힘든 삶 일지라도
당신 생각에 젖어만 들면
늘 평화로움에 행복까지
환하게 미소 짓는 마음입니다
간절하게 보고 싶은 당신
상상의 머릿속에 그려지는
아름답고 신비한 당신 얼굴
기약 없는 당신과의 만남,
애타도록 기다리는 이 마음
오늘도 보고 싶은 당신을
내 가슴속 깊이 품어 안으며
가만히 불러 봅니다
오~ ~ 내 사랑 그대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