멍~~
멍하니 하늘을 본다.
비가 비가 내리는데..
내 마음도 비가 내린다..
울고도 싶고 하늘을 원망도 하고싶다.
하지만 소용이 없다 이젠..
떠나보내야만 한다.
인생에 길이 이리도 짤은것을 왜 그톩 배우자를 힘들게 하고 떠나가는지?
마지막 순간 까지 정으로 살다 정을 마무리 하며 가면 안이되는가...
삶이란 !
하긴 아쉬움은 끝이 없겠지.
모든이에 욕심이 끝이 없듯이..
막내아들 장가들이고 그토록 좋아했는데..
불과 일년 밖에 안 됐는데..
손주가 태여나서 할아버지라 부르기도 전에 떠나가신다고요.
그럼 손주가 미워 할텐데..
기다리란 말도 못하겠어요.
좀 참으며 ..
강산을 두번만 더 보내면 막내손주가 할아버지 부를텐데..
그때까지만 사시면 안돼요.
너무나 늦게 발견된 병...
모든분들이 그 때문에 세상을 등지는 거..
살고 싶지만 끝까지 버틸 힘이 없다.하신다.
그저 눈물을 감추는 것이 내가 할 도리인것 같다.
정말 미칠것 같다.
어디에 계셔도 사랑 합니다.
아직은 안된다고 외치고 싶지만 안된다는 거 알기에 ..
병 없는 곳에서 편안히 쉬시라는 말 밖엔 할 말이 없네요.
왜
좀 일찍모셔서 검진을 받을 걸..
하지만 아픈곳 없이 건강하셨기에 더 믿었었다.
언제까지 더 계셔줄까?
초조해 진다.
아직은 아니라고 말 하고 매달려보고도 싶다.
아무것도 모르시는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전
그냥
울고만 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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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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