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는 바이러스에 의해 코와 목 부분을 포함한 상부 호흡기계의 감염 증상으로, 가장 흔한 급성질환 중 하나입니다.
일반적으로 재채기, 기침, 코막힘, 콧물, 두통, 근육통, 전신쇠약감 등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라이노 바이러스'가 옮기는 콧물감기가 가장 흔하지만, 증상이 비교적 경미해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콕사키 바이러스' 에 의한 몸살감기는 고열에다 온몸이 빠개질 듯 아픈 증상이 나타나고, 설사 등 소화기 이상증세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감기는 보통 일주일 이내에 완쾌되지만 2주 이상 지속될 때는 기관지염이 합병되어 기침이 나고 후두염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비염, 축농증, 중이염, 결막염 등으로 발전할 수도 있으므로 가벼운 병이라 방치하지 말고 치료를 서둘러야 합니다.
한방에서는 감기를 상한(傷寒)이라 하여 '추위에 몸이 상해서 생기는 병'이라 보며, 원인은 풍한서습조화(風寒暑濕燥火)라는 자연환경과 개인의 체질, 오장육부의 허실과 상호관계가 깊다고 봅니다.
편강한의원에서는 만병의 근원인 감기를 근본적으로 뿌리 뽑기 위해 스스로의 강화된 면역력으로 감기를 물리칠 수 있도록 면역력의 요체인 폐 기능을 강화하는 증류한약 편강탕을 처방합니다. 편강탕은 호흡기의 중심인 폐 기능을 강화시켜 감기뿐 아니라 편도선염, 비염, 축농증 등 각종 호흡기 질환을 치료하여 당신의 건강을 지켜줄 것입니다.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전병율)는 1일 외래 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급증하고 있다며 감염 예방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밝혔다. 특히 아직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및 보호자, 생후 6~59개월 소아 및 임신부 등은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지난 1월1일~7일 6.2명이던 '외래 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는 1월 마지막 주(1월22일~28일) 21.5명으로 급증했다.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는 열이 38℃ 이상 오르고 기침, 인후통 등의 증상을 보이는 환자를 말한다.
실제 대학병원 응급실엔 최근 인플루엔자 감염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 1월22일~28일 인플루엔자 증상으로 국내 7개 대형종합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1495명으로, 이중 확진 환자는 47%인 697명으로 나타났다. 인플루엔자 증상 환자 중엔 1~10세 소아 환자가 853명(57%)으로 가장 많았다.
김우주 고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사업단장)는 "예년에 비해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인플루엔자 유행도 한달 가량 늦춰졌다"며 "지금 추세라면 2월 중순까지는 유행이 정점에 치닫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질병관리본부 역시 2월 초 일부 학교들이 개학을 맞으면 7~19세 아동 및 청소년층 사이에서 인플루엔자 유행이 확산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인플루엔자 질환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개인청결 유지다. 김우주 교수는 "비누나 손세정제를 이용해 자주 손을 씻는 등 손 씻기를 철저히 하고 기침이 나올 땐 휴지나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고 하는 기침 에티켓을 지켜야 한다"고 설명했다.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 영유아 및 임신부 등은 인플루엔자에 걸렸을 때 합병증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지금이라도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또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람 많은 곳은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