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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여인에 넉두리,

유~머~^^

by 도토리1202 2021. 9. 14.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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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쁘게 웃던 입가에는
어느덧 싸구려 미소가 자리잡아 있고


적당히 손해보며 살던 내 손에는
예전보다 만 원짜리 몇장이 더 들어 있습디다.


그 만원짜리 몇장에 그렇게도 예쁘게 웃던
내 미소를 누가 팔라고 하지도 않았는데


내가 도매로 넘겨버렸습디다.

그럽디다.


세상 사는 일 다 그렇고 그럽디다.


넓은 침대에서 잔다는 것이 좋은 꿈꾸는 것도 아닙디다.


좋은 음식 먹고 산다고 행복해지는 것도 아닙디다.


사람 살아가는 것이 다 거기서 거깁디다. -

 

옮긴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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