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생에서 천 번을 만나야.....
by 도토리1202 2014. 2. 16. 22:08
전생에서 천 번을 만나야.../작가미상(낭송/고은향) 전생에서 천 번을 만나야 이승에서 한 번을 만날 수 있다고 합니다. 당신과 나 전생에 아마도,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을 했나 봅니다. 너무도 아픈 상처만 끌어안고 살았기에... 그 상처가 하늘을 울렸기에... 이 세상에서 다시 만나게 해 준 것은 아닐런지요. 몇 천년을 헤메였는지는 아무도 모를 것입니다 당신을 찾아 온 몸이 피투성이가 되었을 때 혹, 당신을 찾았다 할지라도 그 피투성이 된 몸 보여주지 못해, 다시금 다음 생을 기다린건 아닐런지요. 다시 태어나면서 서로의 바뀌어 버린 모습을 알지 못해 또 다시 엇갈린 몇 천년을 기다린건 아닐런지요. 수 많은 흔적을 뒤로 한 채 오늘에야 당신을 만났습니다. 너무도 오랜 시간을 당신만 찾았기에, 한 눈에 알아 볼 수 있음 좋으련만 혹시 그냥 스쳐 지나 갈지라도, 문득 떠오른 얼굴과 당신의 얼굴이 겹쳐서 당신을 향해 갈 수 있음 좋으련만... 한 번을 걸어도, 낮설지 않은 길이 있듯이 그리움으로 가득찬 눈길로 당신을 바라볼 것만 같습니다. 나 당신을 찾아 그리도 힘든 길을 걸었기에, 이제는 당신의 어깨에 기대어 쉬고 싶어 당신이 비워놓은 자리에 서려 합니다. 그 기나긴 시간 당신만 기다렸듯이, 내 마음속 깊이 새겨놓은 당신이란 사람 이외에는 아무 것도 남아 있지 않습니다. 당신과 나, 이렇게 힘들게 만났듯이 이 사랑 만큼은 아프지 않았음 합니다. 그리고 오래동안 참아왔던 한 마디 이제는 당신에게 전할 수 있어, 무엇보다 행복합니다. 그리도 마음속에 고이 지니고 있었던 이 한 마디, 이 한 마디를 전하려 수 천년 숱한 아픔 겪었기에 사는 동안 이 한 마디를 아끼지 않으려 합니다 당신을, 바로 당신을 사랑한다고 말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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