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리산과 박석산,삼도봉...전북무주,경북김천
♣ 삼도봉(三道峰 1,172m)은 충북, 전북, 경북의 3도가 만나는 지점에 당당하게 솟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충청, 전라, 경상도를 아우르는 분수령. 북에서 내려온 산줄기를 받아 한줄기는 대덕산으로 가르고 다른 한줄기는
덕유산으로 갈라 지리산과 맥을 이어준다.
삼도봉은 이웃한 석기봉, 민주지산과 함께 오래전부터 이름난 등산코스로 전국에 널리 알려져 있으며
특히 가을 단풍이 절경이며, 산을 오르며 바닥에 밟히는 오래된 낙엽과 썩은 나무 둥치는 이 산이 아직은 때 묻지 않은
아름다운 산임을 말해주고 있다.
곳곳에 굴참나무를 비롯한 고산식물의 나무가지가 자라지 못하고 천태만상으로 구부러져 있어 신기함을
자아내고 있는다. 희귀한 고산 식물이 많이 자생하고 있어, 생태학자들의 연구의 현장이기도 하다.
삼도봉에서 민주지산까지는 능선으로 4km가 넘는 먼 거리지만, 능선길은 별 어려운 구간이 없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모두 올랐다가 내려가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조금 일찍 산행을 시작한다면 삼도봉 - 석기봉 - 민주지산 - 각호산까지
종주하는 것도 1000m급 산 4개를 종주할 수 있기 때문에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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