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
순수하고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남자가
결혼을 해서 첫날밤을 맞이하게 되었다.
남자와 여자는 샤워를 마치고 설레는 마음으로
침대에 들었다 그 순간 남자는 무릎을 끓고 기도를 했다.
"주님..
제게 힘을 주시고 올바르게 인도하여 주십시요"
그러자
기도를 듣고 있던 여자가 남자에게 속삭였다.
"힘만 달라고 해요~
인도는 제가 알어서 할 테니까요."
점괘~!
어느 날, 과거 보러 가는 선비들 3명이점쟁이 앞에서
누가 합격할 것인지 알려 달라고 했다.
점쟁이는 향을 피우고 주문을 외고 절을 올렸다.
도사는 점괘가 나왔다는 듯 눈을 지그시 감고는,
손가락 한 개만 내밀고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점괘가 어떠야는 질문에,점쟁이는 부채를 흔들며,
“이젠 가 보시오. 그때 가면 자연히 알게 될 것이요
이것은 천기라 누설을 하지 못합니다.”
세 명의 선비는 궁금 했지만,
천기라니 말도 못하고 가던 길 갔다.
시다바리 제자가 옆에서 보다가 궁금해서 물었다.
“스승님께서,손가락 한 개를 내민 것은 무슨 의미입니까?
한 명이 합격한다는 얘깁니까?”
“그렇다.”
“그들 가운데 둘이 합격하면요?”
“그럼 한 명이 낙방이란 뜻이니라.”
“3명이 다 합격 하면요?”
한 명도 불합격이 없다는 뜻이지.
“임마,
아직 뭘 몰러! 더 배워, 짜슥아!”
점쟁이는 주먹으로 꿀밤을 세게 먹였다.
눈에 불이 번쩍한 제자는,
“아~ 그게 천기였군요.”
점볼 돈 있으면 차라리 옆에 사람 술 한 잔 사주소..
내 팔자를 왜 남에게 봐달라고 그래.
자기처럼 자기 인생만 살면 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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