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햇볕과 건조한 환절기 날씨 때문에 피부 건강이 위협받고 있다. 피부의 수분 함량이 부족해지면 피지 분비량이 늘어나고 피부 트러블까지 일어나기 때문.
따라서 외출할 때 자외선 차단제를 꼭 바르고, 외출 후 꼼꼼한 클렌징이 필수적이다. 또 피부건강에 좋은 음식을 함께 섭취해 피부영양까지 챙길 필요가 있다.
◆ 피부 건강에 좋은 7가지 음식
1. 브로콜리
브로콜리에는 노화방지를 하고 피부에 생기를 주는 비타민 E와 기미나 주근깨 등의 색소침착을 막는 비타민 C가 풍부하다. 또한, 카로틴 성분이 피부와 점막의 저항력을 강하게 해줘 피부에 난 상처를 빨리 회복시켜준다. 여드름이 자주 나는 지성 피부에도 효과적이다.
2. 아보카도
바이오틴(Biotin)이라는 영양소가 많이 함유된 아보카도는 메마른 피부, 모발, 손발톱 등에 수분을 공급해 준다. 그 외에 비타민 E, B2, B6와 미네랄, 필수 지방산 성분이 많아 피부 건강에 좋다.
아보카도를 먹는 것도 효과가 있지만, 피부에 발라주면 비타민 E성분이 피부에 직접 작용해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고 피부노화 예방해도 좋다.
3. 녹차
녹차에는 피부를 좋게 하는 폴리페놀(polyphenol)이라는 영양소가 함유되어 있는데 이뇨작용을 도와 체중조절에 도움을 주고, 몸에 독소를 배출해 피부를 건강하게 해준다. 녹차는 혈관 기능 개선, 암 예방에도 도움이 되지만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세포를 보호하기도 한다.
눈 밑에 다클서클이나 피부가 칙칙할 때 우려낸 녹차 티백을 15분 정도 올려놓으면 보습과 미백효과에 좋다.
4. 토마토
토마토에 풍부한 리코펜(Lycopene)은 피부가 햇볕에 타는 것을 방지해주며, 비타민 C, 항산화제가 풍부해 세포의 노화를 늦추는 효과도 있다.
또 루틴성분은 햇빛에 탄 피부에 열을 내려주는 역할을 하며, 다이어트 부작용으로 거칠어진 피부를 보완해 고운 피부를 유지해주는 효과도 있다.
5. 연어
연어에는 아스탁산틴(Astaxanthin)이라는 영양소가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서 피부의 탄력을 높여 잔주름이 생기는 것을 방지해준다. 붉은 색소인 아스탁산틴에는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과 피부침착색소 개선에 좋다. 또한, 단백질과 오메가 3 지방산, 비타민 D가 풍부하다.
지방산에 포함된 EPA에는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 피부에 안색을 좋게 하고, 수분과 탄력을 주는 콘드로이틴이라는 성분도 같이 포함되어 있어 건조한 건성 피부에 효과적이다.
6. 달걀
달걀에는 단백질과 바이오틴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피부건조를 방지해 준다. 완전식품으로 알려진 달걀은 단백질이 풍부할 뿐만 아니라 비타민 B12, D, 리보플라빈, 엽산, 아미노산 등의 영양소를 많이 함유해 피부건강에도 좋다.
달걀에 들어있는 아미노산은 케라틴은 기본 단백질을 만드는 필수 요소이며, 달걀을 먹으면 건강한 머릿결과 피부, 손톱을 유지할 수 있다.
7. 석류
석류에는 여성 호르몬과 구조가 같은 에스트라디올, 에스토론으로 불리는 에스트로겐 계열의 천연 식물 호르몬이 다량 함유되어 있다.
석류 1kg당 씨 안에는 10~18mg의 에스트로겐이 함유되어 여성 호르몬을 조절해 준다. 양귀비와 클레오파트라도 젊은 피부를 유지하기 위해 즐겨 먹었다는 석류의 천연 에스트로겐 성분은 피부세포의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주름을 예방하고 피부탄력을 좋게 한다.
봄소풍 도시락 이렇게 준비하세요
도시락은 차 안에서나 야외에서 손쉽게 먹기 편해야 하는 만큼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에 손에 묻지 않는 메뉴가 제격이다. 또한 실온에 오랫동안 두어야 하는 도시락의 특성상 보존력을 고려한 메뉴를 택하는 것이 좋다. 천연 방부제인 설탕이나 식초 등을 이용해 음식의 변질을 막고, 식어도 맛이 좋은 메뉴로 도시락을 싸주는 것. 허브나 푸른 잎채소 등이 지닌 천연 방부 효과를 노리는 것도 방법이다.
·캐릭터 도시락에 도전해본다
_ 소풍 도시락으로 아이의 어깨를 으쓱하게 해주려면 캐릭터 도시락에 도전해보자. 캐릭터 도시락은 장식을 붙이는 섬세한 작업이 필요하지만 한번쯤은 시도해볼 만하다. 아이가 좋아하는 캐릭터에 맞는 시안을 찾는 것이 우선인데, 일본 인터넷 사이트나 블로그를 검색하면 다양한 캐릭터 도시락을 찾아볼 수 있다. 요즘은 우리나라에도 캐릭터 도시락을 만드는 블로거들이 많아 어렵지 않게 시안이나 만드는 법을 알 수 있으니 아이를 위해 친구들의 부러움을 살 만한 캐릭터 도시락을 만들어주자.
·나무 스틱을 활용한다
_ 보통 도시락 메뉴로 주먹밥이나 샌드위치를 많이 선택한다. 아이들이 좋아할 뿐 아니라 만드는 과정이 번거롭지 않아 엄마에게도 편한 메뉴. 여러 가지 재료를 활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아이가 소고기를 좋아한다면 소고기를, 닭고기를 잘 먹는다면 닭고기를 활용하면 되는 것. 아이가 좋아하는 재료로 주먹밥이나 샌드위치를 만들었다면 작은 나무 스틱을 꽂아보자. 야외에서 손으로 들고 먹기도 편하고, 이동 중에도 모양이 흐트러지지 않아 좋다.
·과일젤리를 디저트로 챙긴다
_ 디저트로 가장 많이 챙기는 것이 바로 과일. 딸기, 방울토마토, 키위 등 제철 과일을 이용하면 다른 재료 없이도 훌륭한 디저트가 된다. 하지만 과일은 시간이 지나면 무르고 색도 변하고 맛도 떨어지는 게 문제. 보존력을 지속시키려면 아예 젤리로 만드는 것도 방법이다. 컵 안에 든 과일젤리는 이동하면서도 먹기에도 좋다. 과일만 넣을 때에는 테이크아웃 컵을 이용하면 과일즙이 다른 음식에 스며들지 않고 다 먹은 뒤 버리고 오면 되니 간편하다.
◆ 봄소풍 도시락 실전 레시피
한입주먹밥
고추장과 설탕으로 양념한 채소를 넣어 매콤달콤한 맛이 특징. 밥이나 속재료에 모두 양념을 해 상할 염려가 없고, 한입 크기라 먹기도 편하다.
재료
밥 2공기, 밥양념(설탕·식초 1½큰술씩, 소금·참기름 약간씩), 갖가지 채소(당근·양파·애호박 등) 적당량, 다진 마늘 1작은술, 채소양념(고추장·청주·간장·설탕·참기름 1큰술씩), 생김 1장, 포도씨유 적당량, 참깨·검은깨 약간씩
how to make
1 밥은 양념을 넣고 주걱으로 자르듯이 섞는다.
2 채소는 아주 잘게 썰어 달군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다진 마늘과 함께 볶다가 채소양념을 넣고 좀더 볶는다. 고추장을 넣은 양념은 탈 수 있으므로 불 조절에 유의할 것.
3 밥을 동그랗게 펼치고 볶은 재료를 한 숟가락 얹은 뒤 잘 오므려 한입 크기로 동글린다.
4 잘라둔 김으로 띠를 둘러 마무리하고, 기호에 따라 깨를 뿌려도 좋다.
데리야키치킨꼬치
끓여서 만든 데리야키소스 때문에 보존력이 좋아 도시락용으로 제격. 대나무 꼬치는 물에 12시간 정도 담갔다가 사용해야 구워도 타지 않는다.
재료
닭고기 400g, 닭고기밑간(청주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데리야키소스(간장·청주 2큰술씩, 설탕·물 1큰술씩, 다진 마늘 약간), 포도씨유 약간, 대나무 꼬치 12개
how to make
1 대나무 꼬치는 최소 2시간 이상 물에 담가둔다.
2 닭고기는 껍질까지 한입 크기로 잘라서 밑간한다. 밑간을 해야 간이 잘 배어 맛도 있고 보존력이 좋아지니 절대 빠뜨리지 말 것.
3 닭고기를 대나무 꼬치에 조붓하게 끼운다.
4 포도씨유를 두른 팬에 닭꼬치를 앞뒤로 구워 거의 익으면 데리야키소스를 바르고 앞뒤로 재빨리 구워 양념이 졸아들면 꺼낸다.
마늘새우샌드위치
재료
중하 12마리, 새우양념(올리브오일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소금·후춧가루 약간씩), 푸른 잎채소 40g, 양파 ½개, 슬라이스 치즈 2장, 치아바타 빵 2개, 오리엔탈드레싱(간장·설탕·식초 2큰술씩, 올리브오일·참기름 1큰술씩, 레몬즙 1작은술, 다진 마늘 ½작은술, 고추냉이 약간)
how to make
1 새우는 등 쪽으로 내장을 빼내고 껍질을 꼬리까지 완전히 벗긴 다음 새우양념에 재운다.
2 양파는 곱게 채 썰고, 푸른 잎채소는 작게 손으로 뜯는다.
3 분량의 재료를 섞어 오리엔탈드레싱을 만든다.
4 올리브오일을 두른 팬에 양념한 새우를 볶아낸 뒤 같은 팬에 양파를 볶는다.
5 치아바타 빵을 살짝 구운 다음 슬라이스 치즈를 빵 안쪽에 알맞게 잘라 붙여 살짝 녹인다. 치즈가 빵에 수분이 스며들지 않게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6 치즈를 넣은 빵 안쪽에 준비한 채소와 볶은 양파, 새우를 얹고 오리엔탈드레싱을 뿌린다.
과일꼬치도시락
민트를 이용하면 야외에서 달려드는 벌레를 쫓을 수 있고 상큼한 향으로 봄소풍 도시락의 풍미를 더해준다. 레몬즙과 민트로 보존력을 높이는 것이 포인트.
재료
청포도 24알, 방울토마토 12알, 파인애플 ½통, 레몬 1개, 민트 1줌(60g), 대나무 꼬치 12개
how to make
1 파인애플은 한입 크기로 자르고, 청포도는 알알이 떼어내고, 방울토마토는 꼭지를 뗀다.
2 파인애플, 방울토마토, 청포도 순서로 꼬치에 꿴다.
3 레몬즙과 민트 잎을 뿌리고 통에 담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