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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처가/공처가//

유~머~^^

by 도토리1202 2013. 4. 8.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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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악처

1 제일 먼저 가는 곳은 숙녀복 코너다.
계절마다 외출할 때 입는 정장 대여섯 벌은 구비되어 있으며

집에서도 프릴 달린 원피스를 주로 입는다.

2 밥하는 것을 제일 싫어한다.
친정이 가까이 있으면 친정에서 하루 세 끼를 모두 해결하거나
주말에는 외식을 할 때가 많다.

3 가정의 꽃은 주부라고 생각한다.
계절마다 광고에 나오는 립스틱은 하나씩 사서 발라본다.

4 아이들과 남편의 일에 관심이 많다.
가족들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 있으면

자신의 의견을 따르도록 하려고 한다.

5 가사보다는 사회활동에 더 관심이 많다.
문화센터 강좌에 참여해 소양을 기르기도 한다.

때로는 밥하는 것도 잊어버린다.



*애처가와 공처가의 차이점*

애처가는 아내에게 사랑을 주는 재미로 살고
공처가는 아내에게 눈치를 받는 재미로 살고

애처가는 앞치마에 항상 땀과 정성이 배어있고
공처가는 앞치마에 항상 세제와 눈물이 배어있고

애처가는 외박하면 이혼서류가 날아오고
공처가는 외박하면 냄비 뚜껑이 날아온다.

애처가는 친구들에게 비난과 질책과 놀림을 당하고
공처가는 친구들에게 위로와 격려와 창피를 당하고
애처가는 밤에 자식들이 귀찮은 걸림돌이 되고
공처가는 밤에 자식들이 방패와 구세주가 된다.

애처가는 생일날 아내를 위해서 선물을 준비하고
공처가는 생일날 자신을 위해서 선물을 준비한다.

애처가는 좀 더 잘해 줄 수 있었다며 후회를 하고
공처가는 좀 더 편하게 살 수 있었다며 후회를 한다.

애처가는 집안 일을 취미로 하고
공처가는 집안 일을 의무로 한다.

애처가는 아내를 위해 기쁜마음으로 빨래를 대신해주지만,
공처가는 아내가 무서워 할 수 없이 빨래를 해준다.

 

 

바이졸려                                빈둥요리                                    잠축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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