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구마을 어귀의 당산나무인 팽나무
팽나무는 느릅나무과에 속하는 낙엽교목으로 우리나라와 중국,일본에 많이 분포되어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평지에서 볼 수 있다
팽나무는 20여미터 정도 키가 자라며 가장자리에 날카롭지 않은 엉성한 톱니모양의 잎이 새로자란 가지밑부분에 서로 어긋나며 4-5월에 꽃을 피우는데
한그루에 암꽃과 수꽃이 따로 따로 핀다
그리고 10월경에 작은 콩알만한 열매가 등황색으로 익는다
나무껍질은 박유피라 하여 한약재로 또 목재는 가구등에 많이 쓰이며 도마의 재료로 최상이라고 한다
꽃말은 고귀함이라고 한다
▲ 사천리 포구와 해수욕장 풍경
▲ 선구리마을
▲ 일제시대 태평양전쟁 말기에 미군의 상륙에 대비한 해안포 진지를 만들려고 주민들을 강제동원 하여 석굴을 판 흔적들이
여기뿐 아니라 남해안 곳곳에 잊지 말아야 할 아픈 상처 자국으로 남아 있다
▲ 사천해변 뒤로 시루봉과 그뒤로 고동처럼 생긴 뾰족한 고동산
▲ 장등산능선과 임포마을
▲ 생강나무
▲ 낙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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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이 숲에서는
지난날들을 가만히 내려 놓아도 좋으리
그러면 지나온 날들처럼
남은 생(生)도 벅차리
봄이 오는 이 솔숲에서
무엇을 내 손에 쥐고
무엇을 내 마음 가장자리에 잡아두리
솔숲 끝으로 해맑은 햇살이 찾아오고
박새들은 솔가지에서 솔가지로 가벼이 내리네
삶의 근심과 고단함에서 돌아와 거니는 숲이여
거기 이는 바람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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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용택님의 詩
"그대 생의 솔숲에서" 중에서 -
▲ 첨봉
▲ 향촌마을과 포구
▲ 향촌리
▲ 칼바위
▲ 칼바위 능선아래 선구리마을과 오른쪽 사촌해수욕장
▲ 향촌리 펜션 신축지
▲ 맨앞에 보이는 응봉산 뒤로 설흘산 그리고 맨뒤에 금산
▲ 설흘산과 앵강만 그리고 설흘산 뒤로 보리암으로 유명한 금산
▲ 육조능선에서 보는 설흘산
▲ 줌인하여본 설흘산 봉수대
▲ 앵강만
▲ 설흘산 옆으로 보이는 노도(櫓島)
이 섬은 남해군 다섯개의 섬중의 하나이며 행정구역상은 남해군 상주면 노도로 현재 열 다섯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되어있다
옛날에는 이섬의 모양이 삿갓을 엎어 놓은것처럼 생겼다하여 삿갓섬이락고 불리었으나
임진왜란 당시 여기가 배를 젓는 노(櫓)를 많이 만들었던 곳이라 하여 그후로 노도라고 부르기 시작했다고 한다
작은 섬이지만 낚시인들에게 볼락과 감성돔이 잘 잡히는 낚시포인트로 알려져 있기도 하고
조선조 숙종때 사람으로 국문소설 구운몽과 사씨남정기를 쓴 서포 김만중의 유배지로도 많이 알려져 있는 섬이다
김만중은 병자호란당시 강화도에서 순절한 김익겸의 자로 조선 최고의 문인중의 한사람으로 꼽힌다
14세에 진사 초시에 합격하였으며 29세때인 1665년에 문과에 장원급제하여 숙종때에는 벼슬이 공조판서 ,홍문관 대제학까지 이르렀으나
숙종15년 장희빈의소생인 균의 원자 책봉과 이에 반대하는 우암 송시열의 반대상소로 촉발된
기사환국으로 서인세력이 몰락하면서 1689년 남해의 절도인 노도에 유배되어 숙종28년인 1692년 유배지에서 56세를 일기로 생을 마감한다
사씨남정기는 이때 유배지에서 쓰여진 것으로 추정한다
그리고 2년후인 1694년 서인이 다시 정권을 잡으면서 복권이 되었다
지금 노도에는 김만중이 기거하고 사용하던 초옥터와 우물지 그리고 사후 그의 시신이 개성으로 운구되기까지 잠시 뭍혔있던 허묘터가 복원되어 있다
저서로는 국문소설인 구운몽. 사씨남정기와 서포만필 서포집 고시선등이 있다
▲ 육조능선
▲ 암 수바위
남성의 성기를 형상화한 남근석과 임신한 여인이 옆으로 비스듬이 누워있는 듯한 형상을 한 조형물이다
조선조 영조때에 남해 현령으로 부임한 조광진의 꿈에 흰옷을 입은 한 노인이 나타나서 일러주는 곳을 파보니 이
이 암 수바위가 뭍혀 있었다고 한다
매년 10월에 마을사람들이 모여서 풍요와 다산을 비는 동제를 드렸다고 한다
▲ 귀가하는 버스 창을 통해보는 일몰(日沒)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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