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익산시 성당면 성당포구에 정박된 황포돛배. 조선시대까지 이 지역 주민들은 황포돛배에 세곡과 물자를 싣고 금강 하구에서 서해로 나갔다. 익산시 제공 이한수(53) 익산시장은 충남과 전북의 경계인 금강은 늘 어머니 품처럼 넉넉한 분위기를 연출하지만 특히 금강 여행길 중 익산 함라산 줄기에 맞닿은 웅포 곰개나루에서 성당포구 구간을 귀성객들이 한번쯤 둘러보기 좋은 최고의 관광 명소로 꼽았다. 전북 장수군 '뜬봉샘'에서 발원한 금강은 전북 북부지방과 충청도 땅을 동서로 가로질러 옛 백제 땅을 고루 적시며 400여㎞를 흘러 서해와 만난다. 특히 충남 논산시 강경읍을 지나면서 금강의 강폭이 갑자기 넓어지고 수량도 많아진다. 성당포구는 바로 강경과 맞닿은 익산시의 오래된 포구로 옛 정취를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100여 년 전 김대건 신부가 한강으로 착각해 육지에 오른 후 지은 '나바위 성당'도 바로 인근에 있다. 이 시장은 강변 쪽으로 돌출된 웅포면 대붕암리 붕새언덕마을 뒷산에 오르면 부여 낙화암처럼 금강을 한눈에 내려다보면서 하늘로 치솟는 용의 기운을 느낄 수 있는 곳이라고 소개했다. 성당포구마을에서 운영하는 황포돛배를 타고 '하중도'라고 불리는 강 가운데 무인도를 둘러보고 전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고란초군락지도 관찰할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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