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생각~

유종의 미

도토리1202 2013. 12. 31. 06:44

 

 

      유종의 미 김명숙(*한사랑*) 유~~유수와 같은 세월 속에 다사다난했던 2013년도 서서히 저물어 갑니다. 일년을 살아오는 동안 가슴 설레는 기쁨도 있었고 주위의 아픔으로 가슴 쓰러 내리기도 했었습니다. 종~~종종거리며 분주하게 살아온 한 해였지만 바삐 살아온 것에 비해 뚜렷한 흔적 없음은 허전함. 하지만 어찌 모든 것이 잘되고 좋을 수만 있겠는가. 건강하게 살아온 것만도 감사 또 감사할 일인데.. 의~~의연한 마음으로 지나온 내 삶과 내 자신을 뒤 돌아보면, 잃은 것 보다는 얻은 게 분명 많았고 내 곁에는 언제나 따뜻한 눈으로 지켜보는 사람들과 포근한 사랑을 주시는 분들이 계셨기에 행복했습니다. 미~~미소 띤 환한 얼굴로 한해의 종점에 서 있음은 든든한 남편과 사랑하는 가족, 포근한 둥지..그리고 그대가 머문자리에서 늘 마음을 함께하는 우리님들..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나의 모든 것들입니다.

       

      이제 정말 한해의 마지막 날입니다. 지난 1년 동안 어떠한 일들이 있으셨을까요? 순간 수많은 일들이 스쳐 지나갈 것입니다. 행복했던 일, 안타까웠던 일..가슴 아팠던 일... 이런 저런 일을 겪으며 살아온 2013년이셨지요? 혹, 안 좋은 일이나 잊고 싶으신 일들이 있으셨다면 2013년이란 숫자에 묶어 보내버리고 새로 시작되는 2014 갑오년을 환한 얼굴로 맞으십시오. 웃으면 복이 온다했으니. 아마도 우리 님들에게 복 많이 들어올 것입니다. 한 해 동안 함께 해주신 그대가 머문자리 고운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많은 사랑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그리고 사랑합니다!

       

      아름다운 마무리 아름다운 마무리는 삶에 대해 감사하는 것이다. 처음의 마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내려놓음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비움이다. 용서이고, 이해이고, 자비이다. 아름다운 마무리는 언제든 떠날 채비를 갖추는 것이다. - 법정의《아름다운 마무리》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