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오늘에 꽃
도토리1202
2013. 11. 26. 06:39
(오늘의 꽃) 큰잎 분홍사랑초
사랑초(옥살리스, 괭이밥)
쌍떡잎식물 쥐손이풀과 괭이밥과의 다년초
괭이밥속의 식물 전체를 사랑초(옥살리스, 괭이밥)라합니다.
원예에서는 괭이밥속의 식물 중
관상용으로 재배되는 10여 종의 식물을 가리키지요.
사랑초 꽃말은 ‘당신을 버리지 않을게요’ 이고..
잎 모양이 사랑모양을 닮아서 그렇게 부른다합니다.
사랑초 종류가 다양한데..저희 집에 있는 것만 해도..
나무사랑초, 자주사랑초, 행운초, 큰잎분홍사랑초.
노랑사랑초, 바람개비사랑초, 청사랑초. 기타등등.
그러고 보니..저희 집에도 사랑초가 10여종 되네요. *^^*
*사랑초 전설*
팔순이 다된 노인이 자식들은 다 분가를 하고
돌봐줄 이 하나 없이 생활을 하였습니다.
배가 고파서 어머니 아버지 부르다가
장독대에 난 시금풀만 먹다 숨을 거두었습니다.
(시금풀: 토끼풀과 닮았으나 신 맛이 나서
시금풀이라 부르며 괭이밥, 산거초(酸車草),
산모초(酸母草), 산장초(酸漿草) 등으로도 불린다)
부모님 묘 한켠에 묻혀 풀로 되살아나
사람들은 애달파하며 이름을 토끼풀이라 불렀습니다.
어느날 마을에서는 토끼풀을 보면
행복해진다는 말이 퍼지고, 혹 네 잎을 본다면
행운도 온다는 말은 더 멀리 퍼졌습니다.
행복하려 행운을 찾으면 그만일 것인데...
사람들은 주어진 행복에 고개를 돌리고 행운만 찾으니
그 행복이 행운을 가져다주지 못하는 어느 날...
사랑에 목말랐던 이에게 행운이 깃들어
그와 한 몸이 된 토끼풀은 뭉개지고 멍들어
자주빛 사랑초가 되었다고 합니다.
Heaven / Bryan Adams / Erkan Ak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