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생각~

마음이 떠난 줄 알고..

도토리1202 2013. 7. 15. 06:40

 

 

 
마음이 떠난 줄 알고 있습니다 비추라/김득수 내 곁에 조용히 머물던 그대가 소리 없이 멀어져 가는 것을 보고 나에게 마음이 떠났다는 걸 느꼈습니다. 붙잡고 싶었지만 그대 마음 편하게 해 드리고 싶었기에 모든 것 내려놓고 그댈 바라만 보았습니다. 또한, 나 자신이 초라한 나머지 그댈 다독이지도 못한 채 마음을 정리하며 그댈 보내고 말았습니다. 그댈 끝까지 지켜 드리지 못한 게 눈물 나게 미안하고 지금 할 수 있는 것은 그댈 위해 기도하며 내 맘을 다스릴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