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쉬는 토요일 ***
도토리1202
2012. 11. 17. 14:25
새벽4시40분 기상..
누가 깨우는 것도 아닌데 일어난 나..
좀더 잘까 했는데.
잠이 싹 달아나서 두 눈이 말똥말똥~
방을 나와서 거실을 지나 베란다로 향한다.
비는 억수로 많이 쏟아붙는데,
따끈한 차 한잔할래***
누군가 나에게 이런 말 해주길 기다리는 맘으로 한잔에 커피를 들고 창가를본다.
지나가는이는 많지 않은 새벽길엔
가끔 오고가는 삶과 빗 소리뿐이다.
혼자 인사도 해보는데.
봐 주는이 없다.
뭐하니~
응...
가을에 고독을 즐긴다.
식구들 모두 자는데..
혼자 차 맛을 느끼는 이 시간이 참 좋다.
모처럼 산에 안가는 토요일에 낭만을 즐긴다고 할까 ㅎㅎ
나 이래도 좋은걸 어떻해요.
비오는 토요일이~
아무런 약속도 없고 차 한잔이면 되는데요.
누가 말을 한다면 아마도 막을거야!
지금 난 이대로가 좋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