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글 생각~

가을엔 사랑과 동행을 ...

도토리1202 2012. 10. 3. 11:43

 

 

 



가을엔 사랑과 동행을 하자 / 옮김


이 가을엔 우리 모두 사랑을 하자
지난 계절 한 여름 밤을 하얗게 밝힌
상처받은 가슴을 깨끗이 털고
한 번도 상처받지 않은 것처럼

친구여
이 가을엔 사랑과 동행을 하자

아무도 보지 않는 것처럼
아무도 듣고 있지 않는 것처럼
아무런 돈도 필요하지 않는 것처럼
춤추고, 노래하고, 일하며 살아가자

지나쳐 버린 세월의 수레바퀴
봄, 여름이 떠나고
조심스런 몸짓으로 찾아온 계절

우리에게 뿌린 만큼 거둔다는
진리를 가르치며 조용히
일깨움을 주는 그런 계절

산다는 것에 의미를 부여하고
하나, 둘 늘어가는
이마 위 주름살을 보며
애살스런 나잇살을 챙기는 계절

인간은 사랑없이 살 수 없기에
이런 계절엔
우리 모두 사랑과 동행을 하자

- 좋은 생각 중에서 -





그대 창가에 / 賢智 이경옥


그냥 지나쳐 가지 않을래요
그대 서 있는 창가에
한자락 바람이 되어 문 두드려 볼래요

달랑거리는 소리가 들리거든
귀 기울여 주세요
수줍은 마음에 문 두드리지 못할테니까요

문득 고개 돌려 바라 보는 곳에
눈 빛이 마주치지 않더라도
아련한 그리움으로 마주앉고 싶어요

펼쳐 들고 있는 책갈피에
그대 숨소리 잔잔히 들리는것 같아요
손 끝에 만져지는 부드러움으로

살포시 다가오는 그림자는
그대의 발자욱 소리인가요
두근거리는 가슴 진정시키지 못한 채로



[茶 한잔의 여유]



네가 먼저
내게 말을 걸거라고
생각하며 하루를 보낸다
혼자서 사랑하며 지낸다



마음처럼 그렇게
자유롭게 사랑할 수 있다면
생각처럼 그렇게
행복하게 바라볼 수 있다면..



조금 더 기다려도 좋다고
혼잣말처럼 다짐한다
그래도 괜찮다고
거짓말처럼 위로한다....

 

 

 







Someone to Love - Shane Ward

 

─━☆짱나반사막던져못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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