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동반자여~

도토리1202 2012. 9. 17. 16:13

 

 

      동반자 수기짱/김진숙 평행선 위에 나란히 둘이 섰다 쳇바퀴 돌듯 살아온 세월 인생도 낚고 행복도 낚았다 때로는, 모진 풍랑을 만난 적도 있었고 먹구름 되어 온 세상을 뒤덮어 암울한 시절도 있었지만 저 바다 건너 희망의 꽃송이 피우기 위해 거센 파도에도 버티며 살아온 세월 자식 농사 올곧이 평야 이루고 사래 긴 이랑 이에 재롱 잔치 벌였네 하나 아닌 둘이라서 더 의미가 있고 그 긴 세월 살아온 보람의 결실인가 아! 흘러간 세월 황혼의 뒤안길에 선 나의 동반자여!